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위드 코로나' 계획 시행 첫날인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86명 늘어 누적 36만6386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 332명 보다 11명 늘어난 343명이며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285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061명 보다는 375명 줄어들면서 지난달 27일 1952명 이후 닷새 만에 2000명 밑으로 내려왔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지난주 금요일부터 사흘간 전국 대도시 유흥가에서 핼러윈 축제가 이어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온다.
1일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24시간 영업할 수 있게 되며 사적모임·행사 허용 규모도 커져 신규 확진자는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구분하면 지역발생이 1666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올해 7월 7일(1211명)부터 11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265명→1952명→2111명→2124명→2104명→2061명→16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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