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3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부평구 중학교에서는 지난 26일 4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자 6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연수구 대안학교와 관련해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9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다.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부평구 체육시설에서도 접촉자 8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누적 관련 확진자는 40명이다.

인천시 남동구와 서구 어린이집 등 2곳에서도 각각 접촉자 1명과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29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6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명은 해외입국자다. 나머지 38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33만3천706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12만9천113명이다.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중 38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628개 중 262개가 각각 사용 중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