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2124명 늘어 누적 36만5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확진자 2천111명보다 13명 늘면서 이틀 연속으로 2100명대 확진자가 나왔으며 1주일 전인 지난 22일 확진자 1438명과 비교하면 686명 많다.
내달 예정된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된 데 따라 한동안 감소세를 유지하던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브리핑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거리두기 일부 완화와 사람 간 접촉 전파가 증가하는 점들이 최근 확진자 증가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 기간에 특정 지역과 시설에 외국인이나 젊은 연령층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특별방역점검을 진행하는 등 감염 확산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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