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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자, 완전접종자보다 위중증 위험 22배↑

이승현 기자 입력 : 2021.10.28 수정 : 2021.10.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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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약 7개월간 18세 이상 4398만여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신종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경우 접종완료자보다 위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은 22배, 사망할 위험이 9.4배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방대본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일부터 최근까지 전체 접종 기간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의 감염, 위중증, 사망 예방효과를 연령 표준화해 대규모로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염 위험을 보면 미접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접종완료자에 비해 2.7배가량 높았다.

하지만 시기별로 살펴보면 전파력이 더 높은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검출률이 높아진 지난 6월 이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감염 예방효과가 크게 감소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델타변이 검출률이 90% 이상을 차지한 6월 말부터 백신 접종의 감염 예방효과는 60%대로 떨어졌다.

실제 방대본이 전날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총 1만9954명에 달한다.

반면 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는 9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델타변이 바이러스 우세화의 영향으로 예방접종의 감염 예방효과는 다소 감소했지만 위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돼 접종완료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방대본은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가 다소 감소한 만큼 접종을 받았더라도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위중증 환자 비율이 높은 어르신 등의 고위험군은 꼭 추가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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