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40명 늘어 누적 34만8969명이라고 22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21일 1441명과  유사한 수준이며 한 주 전인 전주 목요일(발표일 기준으로는 금요일인 10월 15일)의 1684명과 비교하면 244명 적다.

또 목요일 기준으로 4차 유행 초반인 올해 7월 셋째 주(발표일 기준 7월 16일·1535명) 이후 14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1500명 밑으로 하락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이달 15일 기준으로 이달 말 일일 확진자가 1400명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는 단기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 지역발생 1420명 가운데 수도권 1145명, 80.6%…비수도권 19.4%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420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3명을 비롯해 경기 512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이 총 1145명으로 80.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경북 각 44명, 충북 40명, 경남 33명, 충남 27명, 대구 21명, 강원 18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제주 6명, 대전 5명, 광주 3명, 울산 2명, 세종 1명 등 총 275명(19.4%)이다.

일일 확진자는 올해 7월 7일(1211명)부터 10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한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하루별로 1617명→1420명→1050명→1073명→1571명→1441명→1440명이다.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1373명이고, 이 중 해외 유입 사례를 배제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35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1953명) 이후 14일 연속 2000명 미만을 나타냈다.

▶ 사망자 16명·위중증 환자 342명…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어제(11명)보다 9명 많다.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8명은 서울·경기(각 6명), 충북(2명), 인천·울산·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519명을 비롯, 경기 518명, 인천 121명 등 수도권이 총 1158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불어 누적 272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모두 342명으로, 어제(349명)보다 7명 감소했다.

어제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5380건으로, 직전일 4만7275건보다 1895건 적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543만7387건으로 이 가운데 34만8969건은 양성, 1376만1248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32만717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6%(1543만7387건 가운데 34만8969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