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출신 '로리 맥길로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PGA 통산 20승 고지에 올랐다.
PGA 투어에서 통산 20승 고지에 오른 선수는 총 38명으로 맥길로이는 39번째 선수가 됐다.
로리 맥길로이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66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로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3라운드를 단독선두로 마치며 2년8개월 만에 우승을 노렸던 미국의 리키 파울러는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공동 3위에 만족했다.
한국의 임성재는 첫날 손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종 20언더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치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더 CJ컵에 출전한 임 프로는 이 대회 자신의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임성재는 "이번대회 손목부상으로 인해 일본에서 개최되는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을 취소하고 올해 중 미국에서 대회 1~2개에 더 출전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이경훈이 17언더파 271타, 공동 25위에 올랐고 김성현과 강성훈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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