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0명 중 1명을 제외하고는 백신 접종 또는 자연감염으로 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자연감염에 따른 항체양성률은 1월 0.6%에서 4월 36.1%로 뛰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지난 1∼4월 전국 16개 시도에서 10세 이상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1천6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에서 전체 항체양성률이 94.9%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항체양성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S(spike) 항원, N(nucleoprotein)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를 보유했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S항체는 자연감염과 백신접종 모두에 반응하고 N항체는 자연감염에만 반응하며 전
∴ 뉴스 > 이슈 > 2022.06.14. 13:37'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보다 확산 속도가 20%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BA.2.12.1'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3일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BA.2.12.1' 1건이 해외유입 사례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입국했고 같은 달 17일 확진됐으며 50대 여성으로 3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임상적으로 특이한 상황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에서 확산 중인 'BA.2.12.1'는 BA.2에서 재분류된 세부계통 변이며 지난해 12월 미국
∴ 뉴스 > 이슈 > 2022.05.03. 19:46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실상 사라진 2일 학교와 산책로에서 만난 학생, 시민의 표정은 무척이나 밝았다.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초등학교는 체육 수업에 한창인 아이들의 활기찬 목소리로 가득했다. 운동장에 모인 남녀 학생들은 '사방 피구' 연습을 하면서 내일 있을 체육대회를 준비했고 사각의 피구장 안에서 세차게 공을 던지고 받았다. 공에 맞아 넘어지면서도 서로의 표정과 행동에 웃음이 멈추질 않았으며 마스크를 벗으니 음성과 표정이 더 또렷해졌다. 마스크 안쪽에 서렸던 습기 탓에 찝찝할 일도 없어졌다. 턱 밑으로 흐르는 땀을 닦아내던 한 학생은 "마스크를 안 써도 되니까 너무 시원하다"며 "그전에는 운동할
∴ 뉴스 > 이슈 > 2022.05.02. 17:40"엄마 어제 무슨 꿈 꿨어." "아들 꿈, 아들 만나는 꿈 꿨지…." 30일 오전 10시께 서울 성동구의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 치매를 앓고 있는 박영순(72)씨는 주름진 손으로 불혹이 훌쩍 넘은 아들 강동훈(47)씨의 등을 갓난아기를 달래듯 연신 두드렸다. 강씨가 "아들이 얼마나 보고 싶었어"라고 묻자 어머니 박씨는 "아휴, 죽도록 보고 싶었지. 너무 예뻐졌어"라며 마스크 밖으로도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됐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접촉 면회가 한시적으로 허용된 이 날 가족의 손을 잡은 이들의 얼굴에서는 눈물과 웃음이 교차했다
∴ 뉴스 > 이슈 > 2022.04.30. 20:35다음 주부터 해제되는 야외마스크 착용 의무를 두고 정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정부는 방역상황과 전문가 의견, 국민의 방역의식을 고려해 해제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지만 5월 하순 '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해온 인수위는 정부의 결정이 발표된 이후에도 "시기상조"라며 유감을 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다음주 월요일, 5월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한다"고 표명했다. 인수위의 반대에도 뜻을 굽히지 않은 것이다. 김 총리는 "일부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
∴ 뉴스 > 이슈 > 2022.04.30. 14:10비접촉 대면 면회만 가능했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30일부터 한시적으로 접촉면회가 허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5월 22일까지 3주간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접촉면회를 할 수 있다. 정부는 감염 관리를 위해 지난해 11월 18일부터 해당 기관들의 비접촉 대면 면회만 허용해왔으나 최근 확진자 발생 감소 추세 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제한을 풀기로 했다. 접촉면회를 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미 코로나19에 확진됐던 입원환자·입소자나 면회객은 2차 접종까지만 완료했다면 접촉면회를 할 수 있다. 미확진자의 경우 입원·입소자는 4차 접종, 면회객은 3차 접종까지 마쳐야
∴ 뉴스 > 이슈 > 2022.04.30. 14:10정부가 다음 주부터 야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오는 29일 밝힐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사적모임 인원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이후에도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지고 있고 중증화율, 사망률도 안정적"이라며 "감염 전파 가능성이 실내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야외에서는 마스크 의무 해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위원장은 전날 새 정부 출범 30일 이내에 '실외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해제 선언 시점에
∴ 뉴스 > 이슈 > 2022.04.28. 20:16방역당국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2m 간격 안에 다른 사람이 있을 때 마스크를 벗어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유미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일상방역관리팀장은 21일 방대본 백브리핑에서 "실외 마스크를 해제한다면 실외 사람 간 간격 기준이 없어진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지금도 실외에서는 2m 이상 간격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과태료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간격이 좁아지면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침방울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커지겠지만 실외이기 때문에 실내와 비교해서는 가능성이 덜하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이 오
∴ 뉴스 > 이슈 > 2022.04.21. 18:33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일상 회복에 나선 자영업자들이 분주히 '알바 모시기'에 나섰다. 반면 코로나19 사태로 활황을 맛봤던 배달 라이더들 사이에서는 시장 축소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민속주점을 운영하는 이상두(58) 씨는 저녁 장사 준비를 하던 중 "아르바이트생을 새로 뽑아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씨는 "주말에는 새벽 5시까지, 평일에도 오전 2시까지는 장사를 해야 하는데 여기저기 일손이 필요하니 구인난이 생겼다"며 "인건비도 비싸서 술집인데도 일찍부터 직접 나와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구로구에서 고깃집을 하는 이호철(33) 씨는 "
∴ 뉴스 > 이슈 > 2022.04.19. 11:12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18일 서울 도심의 밤거리는 모처럼 '자유'를 만끽하는 시민들로 활기를 띠었다. 서울 번화가 곳곳의 상점은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도 환하게 불은 켠 채 손님을 맞이했고 거리는 직장 동료·지인들과 함께 회포를 풀기 위해 나온 이들로 북적였다. 오랜만에 밤을 되찾은 시민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택시 대란'이 벌어졌고 대중교통도 북새통을 이뤘다. ◆ 일상 되찾은 시민들 "해방감 느껴" 이날 오후 10시께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는 '1차'를 마치고 2차 자리를 찾아 나선 이들로 붐볐으며 클럽과 라운지 바 앞에는 입장을 위해 선 줄이 길게 늘어섰다
∴ 뉴스 > 이슈 > 2022.04.19.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