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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6000달러대 반등... "파산 FTX 보유 암호화폐 4조5000억원어치 시장으로"

박현민 기자 입력 : 2023.09.15 수정 : 2023.09.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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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투자로 파산한 가상화폐(이하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보유한 4조원대 이상의 암호화폐가 시장으로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크립토브리핑,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델라웨어 지방 파산법원은 전날 FTX 측이 신청한 암호화폐 매각 신청을 승인했다.

FTX 측이 채권자들에게 돈을 갚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매각 허가를 요청했는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FTX는 보유 중인 암호화폐를 시장에 매각할 수 있게 됐다.

앞서 FTX 측은 법원에 제출된 자료에서 총 34억달러(4조5200억원) 이상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솔라나가 12억달러(1조5900억원)로 가장 많고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과 시총 2위 이더리움도 각각 5억6천만달러(7440억원)와 1억9200만달러(2550억원)에 이른다.

또 테더 1억2000만달러(1595억원), 리플 1억1900만달러(1582억원), 비트다오 4900만달러(651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FTX 측 앤드루 디트데리히 변호사는 "우리는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 채권자들의 소송이 진행됨에 따라 시장 기회에 따라 매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FTX 보유 암호화폐는 한 번에 시장에 나오지는 않고 매주 1억 달러에서 최대 2억 달러 규모로 매각될 예정이다.

암호화폐 기축통화인 비트코인은 FTX 보유 암호화폐 매각 가능성 소식에 지난 11일에는 3개월 만에 2만5000달러 아래까지 하락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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