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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예금 8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투자자예탁금 증가 등 영향

박경혜 기자 입력 : 2023.08.25 수정 : 2023.08.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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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해외에서 조달한 자금 등을 예치하면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3개월째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달러화예금 증가폭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25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천50억달러로 전월 말 대비 51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5월(+54억달러)과 6월(+30억4천만달러)에 이어 7월까지 3개월째 늘어났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 잔액은 7월 말 기준 878억6천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44억2천만달러 늘었다.

증가폭은 지난해 11월(+87억2천만달러) 이후 최대였다.

엔화 가치 하락으로 지난 6월 역대 최대폭(+12억3천만달러) 늘어났던 엔화예금 잔액은 7월 말 기준 83억1천만달러로 8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유로화예금 잔액은 한 달 새 7천만달러 감소, 7월 말 기준 60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한은은 "달러화예금 및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해외 자금조달,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면서 "반면 유로화예금은 기업 현물환 매도, 수입결제대금 지급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위안화예금은 2억2천만달러 감소한 13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896억8천만달러) 잔액이 한 달 새 45억달러, 개인예금(153억2천만달러)이 6억7천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943억3천만달러)에서 61억4천만달러 증가했지만 외은지점(106억7천만달러)에서는 9억7천만달러 감소했다.

[사진= 달러 /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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