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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근로자 月임금총액 14.4%↑... 휴일 늘며 전년比 9.2시간 감소

이승현 기자 입력 : 2023.05.23 수정 : 2023.05.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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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6월 기준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전체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정규직 2만4409원, 비정규직 1만7233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0%, 11.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2651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 차이는 2.3%p 벌어지며 소득 양극화 추세를 보였다.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100)을 기준으로 보면 비정규직은 70.6% 수준으로 전년도 같은기간 72.9% 대비 2.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부는 "이는 코로나19 상황 이전인 2019년 69.7%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300인 이상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100)을 기준으로 300인 미만 비정규직은 43.7% 수준으로 전년대비 1.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정규직 2만7466원, 비정규직 1만9903원 등 전체적으로 2만5886원을 기록했다.

반면 여성은 정규직 1만9594원, 비정규직 1만4588원으로 전체적으로 1만8113원에 그쳐 시간당 임금총액에 대한 남성(=100) 대비 여성의 상대수준은 70.0%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전체근로자, 정규직, 비정규직 모두 연령이 높아질수록 시간당 임금총액이 증가하다가 40대를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비정규직과 정규직 수준은 19세 이하가 가장 높았고, 40대가 가장 낮았다.

학력별 시간당 임금총액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대학원졸 정규직은 4만2463원을 기록한 반면 중졸 이하 비정규직은 1만4745원에 그치며 3배가량 차이를 보였다.

월평균 근로시간은 154.9시간으로 전년동월 164.2시간 대비 9.2시간 감소했다.

이는 월력상 근로일수가 전년대비 2일 감소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는 연간 단위로 진행된다. 


[사진= 2022년6월 기준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결과 / 출처= 고용노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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