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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치 소득 꼬박 모아야 내집 마련... 주택보급률, 1.4%p 하락한 102.2%

천상희 기자 입력 : 2023.03.23 수정 : 2023.03.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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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이 크게 급등했던 지난 2021년 수도권에서 집 한 채를 장만하려면 10년치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꼬박 모아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주택가격이 한 가구의 연간 소득보다 얼마나 비싼지를 나타내는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PIR)은 지난 2021년 6.7배로 전년보다 1.2배포인트(p)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의 배율은 10.1배로 전년보다 2.1배p 상승했고 광역시 등은 7.1배, 도 지역은 4.2배였는데 각각 전년보다 1.1배p, 0.3배p 올랐다. 

소득별로 하위계층의 PIR은 전년보다 1.1배p 증가한 9.4배였고 중위계층은 0.6배p 증가한 6.3배, 상위계층은 1.7배p 증가한 7.1배였다.  

2021년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RIR)은 15.7%로 전년보다 0.9%p 감소했다. 

수도권은 17.8%, 광역시는 14.4%, 도 지역은 12.6%로 각각 전년보다 0.8%p, 0.7%p, 0.1%p씩 줄었다. 

소득 상위계층이 19.6%로 가장 높았고 중위계층이 16%, 하위계층이 18%였다. 

2021년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는 423.6호로 전년 대비 5.4호 증가했지만 주택보급률은 102.2%로 전년보다 1.4%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 비중은 4.5%로 전년보다 0.1%p 감소했다. 

1인당 주거 면적은 30.3㎡로 전년보다 0.6㎡ 늘었다. 다만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 지역의 1인당 면적은 평균보다 낮았고 서울이 가장 낮은 27.2㎡, 인천이 28.2㎡, 경기가 29.1㎡였다. 

한편 교육 수준별 임금 격차는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컸다. 

2021년 대졸자를 100.0%로 한 교육 수준별 임금 수준은 중졸 이하 48.9%, 고졸 64.4%, 전문대졸 78.2%, 대학원졸 145.5%였다. 

대졸자 임금은 고졸자 임금의 약 1.6배, 대학원 졸업자는 고졸자 임금의 2.3배, 대졸자 임금의 1.5배였다. 

전년과 비교해 중졸 이하는 1.3%p, 고졸은 1.1%p, 전문대졸은 1.2%p 올라 대졸과의 격차가 줄었다. 대학원졸은 전년보다 1.6%p 줄어 마찬가지로 격차가 작아졌다. 

[사진= 서울시 아파트 단지 / 출처= 뉴스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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