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2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8% 감소하며 지난주 -0.06% 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서울 강남구 집값이 최대 1억원 가량 떨어지며 전방위적인 규제완화 조치와 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매매 및 전셋값 모두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서울은 대단지 급매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별로 0.10%이상 떨어진 곳이 지난주 7곳에서 9곳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강북(-0.25%) ▶동대문(-0.25%) ▶구로(-0.19%) ▶강남(-0.17%) ▶서대문(-0.17%) ▶금천(-0.15%) ▶강서(-0.12%) ▶강동(-0.11%) ▶양천(-0.10%) ▶용산(-0.06%) 순이다.
전세시장은 2월 입주물량 여파와 하락 조정된 금액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면서 낙폭을 키웠다. 서울과 신도시는 0.16%씩 떨어졌고 경기·인천이 0.14% 하락했다.
부동산R114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고물가,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 등 시장 불안 요인이 산재한 만큼 추세 전환까지는 상당 기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사진= 서울시 공사중인 아파트 현장 /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