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주택 매매량이 반토막이 난 가운데 미분양 물량이 6만 8천호를 넘어선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13년 8월 이후 9년 4개월 만에 기록한 최대치다.
국토부는 지난 30일 2022년 12월 주택통계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 8천 107호로 전월(11월) 보다 17.4% 증가했다.
현재 정부는 미분양 주택 20년 장기 평균인 6만 2천호를 ‘위험선’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원희룡 장관은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자리해 미분양 증가세가 방치되면 경착륙 우려가 있어 거래 규제가 과도한 부분을 해소해 미분양이 소화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주택 매매량은 전년도 보다 49.9%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0만 1천714건, 지방은 30만 7천 76건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매매량이 지난해 전국 29만 8천 581건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 거래량은 21만 209건 줄었다.
[사진= 미분양 '위험선' 넘어 6만8천호 /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