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이하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경영진의 횡령, 주가조작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관계사 임원중 한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검찰에 따르면 30일 오전 빗썸 관계사 비덴트 부사장 박모 씨가 서울 자택 앞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박씨는 핵심 피의자 강종현씨 남매 밑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종현씨 동생 강지연씨는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의 대표 이사를 맡고 있다.
비덴트의 최대 주주는 인바이오젠이며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스튜디오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 채희만 부장검사는 “강씨 남매가 공모해 회삿돈을 횡령하거나 주가를 조작한 정황을 잡아 지난 10월 7일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 관련 업체들을 압수수색 해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빗썸 로고 / 출처= 빗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