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본


산업 > 4차산업

자율주행셔틀 '실증 서비스' 급증... 실증 통한 기술 고도화 예정

김다영 기자 입력 : 2022.12.08 수정 : 2022.12.08 13:48
https://newsborn.co.kr/news/news_view.php?idx_no=14159 뉴스주소 복사

[사진: 청계천 자율주행 버스 / 출처: 연합뉴스]

 

7일 보도에 따르면 강릉과 국회 등 자율주행 차량 실증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청계천에서는 자율주행셔틀 실증 서비스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관광지 및 국회에도 자율주행 차량을 도입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사용화 예로는 로봇청소기로 스스로 장애물을 찾아내 청소를 하는 개념이 어느새 차량까지 발전한 셈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규모를 지난 2020년 71억 달러에서 오는 2025년 1549억 달러로 치솟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는 자율주행을 0~5단계까지로 구분하고 있다.

레벨 2까지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수지만 레벨3부터는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개입한다.

현대자동차와 롯데정보통신은 각각 레벨4 수준의 기술을 접목한 차량을 운행하며 실증 시범에 나섰다.

레벨4 수준의 기술은 자동차 스스로 위험물을 감지하고 학습해 위험 상황이 일어날 것에 대비해 운행을 멈춘다.

실제로 실증 서비스를 진행하는 버스에서는 안전요원이 돌발 상황에 대비하며 간섭을 최소화 한다.

현대자동차와 롯데정보통신은 실제 자율운행차량을 운전하거나 예정 중이며 운행을 통해 얻은 데이터로 기술을 고도화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하순부터 청계천에 자율주행 버스를 공급했다.

해당 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에 합류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서 제작했으며 카메라 12대, 레이더 6대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변 사물을 인식한다.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목적으로 만든 전용 차량으로 안전벨트 자동인식, 승객 끼임 자동방지 등의 안전 기능도 갖췄다.

자율주행 버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하면 누구나 무료로 탈 수 있으며 청계천을 따라 청계광장~세운상가 구간을 시속 20~25㎞로 달린다.

운행 초기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수동운전 방식으로 즉시 전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요금은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운행되며 안전 요원을 제외한 최대 7명이 탈 수 있다.

두 대의 차량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대부분 만석 상태로 운행했으며 오후에는 한 시간 넘게 기다릴 정도로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실증시범서비스를 오는 2023년 상반기 ‘국회 자율주행 셔틀’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 운행, 서비스 플랫폼 제공 및 운영·관리에 연계한다.

운행 차량 ‘로보셔틀’은 11인승 승합차며 일부 예외적 상황 외에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탑승을 원하는 승객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출발지 및 도착지를 지정하면 AI가 최적의 경로에 맞춰 차량을 자동배치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강릉시 도심과 관광지를 연결해주는 관광 특화형 자율주행 차량을 시범 운행하고 있다.

노선은 강릉 올림픽파크, 녹색도시체험센터, 허균·허난설헌 등 문화관광노선 A-1 구간이다.

롯데정보통신은 강릉 시범 운행에 이어 자율주행 관제 플랫폼, 셔틀 비전시스템 등 관련 신기술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오는 2025년까지 전국 17개 시·도별로 1곳 이상 시범운행지구를 추가 지정하고 중장기적으로 전국 어디서든 자율주행 실증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뉴스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글 보기 [email protected]

#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 댓글 300자 한도

Newsborn 'PICK'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 10층 1001-408호 (산암빌딩) | 후원계좌 672101-04-381471(국민은행)
등록번호 : 부산 아00435 | 등록일자 : 2021년 9월 30일 | 발행일자 : 2021년 9월 30일
대표전화 : 1833-6371 | FAX : 0508) 911-1200 | E-mail :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제호 : 뉴스본 | 대표 및 발행인 : 배문한 | 편집인 : 이승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배문한

Copyright © newsborn,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