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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고가 줄고 중저가 급증... 금리 인상 여파

박현민 기자 입력 : 2022.09.19 수정 : 2022.09.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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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은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건수는 총 11만6천14건으로 전월세 실거래가격을 공개한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작년 하반기보다 고가 전세 거래는 줄고 중저가 전세 거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전월세 신고제 영향으로 신고 건수가 증가한 영향이 크며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증가, 금리 인상 등으로 월세가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직방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전세가격대별 거래량 비중은 6억원 초과가 30.9%로 가장 많았고 4억원 초과∼6억원 이하가 29.5%, 2억원 초과∼4억원 이하 29.3%, 2억원 이하 10.3% 순이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6억원 초과(33.2%) 거래 비중은 감소하고 2억원 초과∼6억원 이하 중저가 가격대 거래 비중은 모두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 들어서는 현재까지 6억원 초과 거래 비중이 28.7%로 더 줄어든 반면 2억원 이하 저가 전세 거래는 13.1%로 소폭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월세 거래 비중은 50만원 이하가 37.4%로 가장 많고 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 30.9%, 10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 21.7%, 200만원 초과~300만원 이하 5.8%, 300만원 초과 4.2% 순이었다.

올해 하반기는 현재까지 50만원 이하 거래가 42.1%로 상반기보다 크게 증가한 상태다. 

직방 관계자는 "대출 금리 인상으로 중저가 중심의 전월세 거래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인상 기조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큰 만큼 전월세 가격의 하향 안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반기별 추이 그래프 / 출처= 직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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