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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내달 김장채소 대책 마련 및 10월 이후 물가 여건 개선 전망"... 정부물량 배추 조기 출하

이승현 기자 입력 : 2022.09.19 수정 : 2022.09.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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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추경호 장관이 채소류의 안정적인 수급 관리를 위해 정부의 배추 물량을 조기 출하하고 내달 중 김장채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물가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채소류 등 농산물은 10월 가을철 배추·무의 본격 출하 등으로 공급여건이 본격 개선되는 시점까지 수급관리에 전방위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최근 가격이 높은 배추는 가을철 재배 정부물량을 완전 생육 전에 조기 출하하겠다"며 "수출 김치용 배추를 당초보다 빨리 수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당초 내달 초순에 들여오려던 배추 물량 600t(톤)을 이달 하순에 수입한다는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아울러 오는 11월 초부터 김장철에 접어드는 점을 감안해 김장 주재료의 수급과 가격이 최대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내달 중 김장 채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라면 등 식품 가격이 인상되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식품물가 점검반을 통해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업계와 가격안정을 위한 협의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주장했다. 

추 부총리는 "특히 지금도 많은 경제주체가 물가상승 부담을 감내하고 있는바, 가공식품 업계에서도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주길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최근 물가 동향에 대해서는 "8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기는 했지만 채소류 등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엄중한 물가 여건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월 이후에는 점차 물가 여건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지만 분야별로 물가 불안 요인이 잠재돼 있어 한시도 경계감을 늦출 수 없다"고 부연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일각의 가격 인상 움직임은 민생 부담을 가중시키고 물가 안정 기조의 안착을 저해할 수 있어 소관부처를 중심으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물가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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