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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 개막... 삼성·LG가 주도

박현민 기자 입력 : 2022.09.02 수정 : 2022.09.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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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2'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닷새간의 일정으로 공식 개막했다.

특히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세계 3대 IT·가전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돼 2년 만에 다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가전과 홈엔터테인먼트, 오디오, 통신, 컴퓨팅·게이밍 등 분야의 1천90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한국 기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160여개사가 참가했다.

올해 IFA도 글로벌 가전 업계 선두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양사가 주도할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라이프'와 '지속가능한 일상'을 주제로 올해 IFA에 참가했고 '시티큐브 베를린' 건물 전체를 대관해 업계 최대인 1만72㎡(제곱미터) 규모로 전시장을 꾸렸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해 전시에서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한 기기 간 유기적인 연결 경험을 강조한다.

전시장에 침실과 홈 오피스, 주방 등 7개의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 '스마트싱스 홈' 체험공간을 조성해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한 연결 경험을 소개했다.

DX(디바이스 경험)부문 대표이사 한종희 부회장은 전날 독일 현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스마트싱스 대중화의 원년"이라며 "타사 기기와 서비스까지 연동해 더욱 풍부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6년 연속 세계 TV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 전시에서 114형 마이크로 LED와 98형 네오 QLED TV 4K 등 초대형·초고화질 TV 제품들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지난 2013년 사업을 접었던 올레드 TV도 약 9년 만에 신제품으로 돌아왔다.

생활가전 사업은 고객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홈' 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갤럭시 Z플립4·Z폴드4 등 폴더블 스마트폰 체험공간도 꾸렸다.

LG전자는 '일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재발견하다'는 주제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독일 베를린 전시장 '메세 베를린'에 총 3천610㎡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대관하고 색이 수시로 바뀌는 냉장고와 화면이 휘어지는 TV 등 신제품들을 대거 전시했다.

미국 월풀을 꺾고 지난해 글로벌 1위(매출 기준)로 올라선 생활가전 사업 분야에서 LG전자는 냉장고 도어 색상을 간편하게 바꿀 수 있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전시했다.

냉장고 도어 표면을 비추는 LED 조명을 통해 도어마다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며 LG전자는 '올레드 TV 명가'라는 명성답게 올레드 TV 신제품도 대거 공개했다.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대각선 약 246㎝)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과 첫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 등이다.

플렉스는 42형(대각선 약 167㎝) 화면을 시청 환경에 따라 최대 900R(반지름 900㎜ 원이 휜 정도)까지 구부렸다가 펼 수 있는 제품으로 일반 TV 콘텐츠를 시청할 때는 화면을 평평하게 했다가 게임을 할 때는 휘게 해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사진= IFA 2022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공개한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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