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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 들어선 용산 아파트값 3.3㎡당 6천만원 돌파

이승현기자 입력 : 2022.05.30 수정 : 2022.05.31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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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전셋값은 이달 3천만원 돌파

[사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용산구 일대]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선 서울 용산구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6천만원을 돌파했다.

30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월간 시계열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달 용산구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6천16만원으로 지난달 5천929만원 대비 87만원 오르며 처음으로 6천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3월 20일 대통령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직접 발표했고 이후 이 지역 집값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KB 아파트 시세 기준으로 지난 3월 대비 이달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용산구로, 두 달 새 1.24% 올랐다.

같은 기간 대통령실이 빠져나간 종로구의 아파트값도 0.89% 상승해 서초구(1.09%)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용산은 대통령 경호 문제에 따른 교통 체증과 빈번한 집회·시위 등으로 혼잡이 가중되며 지역 부동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았지만 그간 지지부진했던 정비사업이 빨라지고 교통망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로의 경우 대통령실 이전으로 교통 체증 개선, 집회·시위 감소, 고도 제한 등의 규제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대통령 관저가 들어서는 기존 외교부 장관 공관 바로 옆에 위치한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233.062㎡는 지난 16일 83억5천만원(7층)에 매매 계약서를 썼다. 

같은 면적의 직전 최고 매매 가격이 지난해 4월 20일의 59억5천만원(4층)인 것과 비교하면 약 1년 1개월 만에 24억원이나 치솟은 셈이다.

아울러 용산구는 이달 3.3㎡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3천15만원을 기록해 지난달(2천992만원)보다 23만원 오르며 3천만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 전용 124.35㎡는 지난 5일 전세 보증금 28억원(11층)에 계약이 체결돼 종전 최고가인 지난 3월 3일의 27억원(31층) 대비 약 2개월 만에 1억원 올랐다. 

KB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통상 매매가는 기대감으로 오르지만 전셋값은 실입주 수요로 결정된다"며 "용산의 전셋값 상승은 매맷값 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수렴 현상과 함께 대통령실·공관 이전에 따른 입주 수요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기준 서울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5천160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구별로는 강남구(8천445만원)가 가장 높고 이어 서초구(7천785만원), 송파구(6천173만원), 용산구(6천16만원) 등의 순이다. 

성동구(5천365만원), 광진구(5천104만원), 마포구(5천87만원)는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5천만원대다.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금천구(2천921만원)로 25개구 가운데 유일하게 3천만원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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