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본


블록체인 > 블록체인

네이버 '제페토', 글로벌 가입자 3억명 돌파... MZ세대로부터 관심 높아

박현민 기자 입력 : 2022.03.07 수정 : 2022.03.07 23:25
https://newsborn.co.kr/news/news_view.php?idx_no=12202 뉴스주소 복사

아시아 1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누적 가입자 3억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제페토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보고 선제적으로 IP 확보해 조직 체계 정비 등을 단행한 네이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제트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누적 글로벌 가입자가 3억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2월 가입자 2억명을 넘어선 후 약 2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제페토는 얼굴인식·AR·3D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2018년 8월 첫 선보였으며 이용자는 가상세계에서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아바타를 만들고 다른 이용자들과 게임 및 다양한 액티비티 요소를 즐길 수 있다.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전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제페토는 글로벌 MAU(월간 활성 이용자) 2000만명, 아이템 누적 판매량 23억개를 달성하는 등 대중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제페토의 이러한 성장에는 네이버의 선구안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는 오래전부터 제페토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기존에 계열사인 스노우에서 운영하던 제페토를 지난 2020년 5월 네이버제트 별도 법인으로 분사·출범했고 독자 법인 구조가 글로벌 영향력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꾀하기 용이하다는 판단에서다.

분사 후에는 IP 제휴에 특별히 공을 들였다. 2020년 2월에는 명품 브랜드 '구찌'와의 제휴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크리스찬 디올과 메이크업 콜렉션도 선보이며 뷰티 분야로도 발을 넓히는 중이다. 

같은해 10월에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 YG 엔터테인먼트로부터 투자 유치에 이어 JYP엔터테인먼트와도 협력하는 등 한류 열풍의 주역인 케이팝과의 시너지 기반도 마련했다.

실제로 제페토는 유명 가수와 협업을 통해 가상공간을 공연, 팬사인회 등의 무대로 적극 활용하는 중이다.

앞서 열린 블랙핑크의 가상 팬 사인회에는 전 세계 팬 4600만명이 모였으며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가 함께한 3D 아바타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는 1억뷰를 달성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러한 특성에 힘입어 글로벌 유저와 MZ세대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제페토는 10대 비중이 80%가 넘으며 해외 이용자 비중이 약 95%에 달한다. 

아울러 즐길거리가 많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제페토에는 다양한 미니게임이 존재하며 보상으로는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쓸 수 있는 코인(젬)이 지급된다. 코인은 의류나 헤어 악세사리 등을 구입해 아바타를 꾸미는 데 활용할 수 있어 새로운 흥미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특히 지난 2020년 4월 오픈한 콘텐츠 제작 플랫폼 '제페토 스튜디오'가 소통, 협업, 창작 등을 즐기는 글로벌 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자가 직접 아바타 의상, 3D 월드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제페토 스튜디오는 크리에이터 약 200만명이 가입했다. 크리에이터들은 약 410만개의 아이템을 제출했으며, 크리에이터 제작 아이템 판매량은 6800만개에 달한다.

제페토는 향후에도 IP 확장에 나선다.

세계적인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제트 김창욱 공동대표는 "제페토는 앞으로도 3억명을 넘어 전 세계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IP와 협업하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네이버 제공
 

<저작권자ⓒ 뉴스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글 보기 [email protected]

#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 댓글 300자 한도

Newsborn 'PICK'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 10층 1001-408호 (산암빌딩) | 후원계좌 672101-04-381471(국민은행)
등록번호 : 부산 아00435 | 등록일자 : 2021년 9월 30일 | 발행일자 : 2021년 9월 30일
대표전화 : 1833-6371 | FAX : 0508) 911-1200 | E-mail :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제호 : 뉴스본 | 대표 및 발행인 : 배문한 | 편집인 : 이승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배문한

Copyright © newsborn,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