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본


블록체인 > 암호화폐

통계청, 올해부터 가계금융복지 조사 때 암호화폐도 포함

이승현 기자 입력 : 2022.01.23 수정 : 2022.01.23 22:27
https://newsborn.co.kr/news/news_view.php?idx_no=11719 뉴스주소 복사

통계청이 올해부터 가계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이하 가상자산)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계가 보유한 가상자산 규모가 파악될 전망이다.

이날 통계청은 "올해부터 한국은행,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가계금융복지조사에 가상자산을 신규 조사 항목으로 추가한다"고 전했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가계의 자산, 부채, 소득, 지출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파악하고 경제적 삶의 수준 및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진다.

매년 3월 말을 기준으로 전국의 2만여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통계청은 가상자산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국제적으로 계속 제기되는 데다가 당초 올해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가 시행될 예정이었던 점을 고려해 이번 조사를 준비해왔다.

국회 논의에 따라 가상자산 과세 시기는 오는 2023년으로 1년 미뤄졌지만 통계청은 데이터 확보를 위해 예정대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가상자산의 정의를 자체적으로 '거래소를 통해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으로 정했다.

응답자에게 '거래소를 통해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묻고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에게는 보유 가상자산의 오는 3월 말 기준 평가액을 적도록 할 계획이다.

통계청은 가상자산을 저축·주식·채권 같은 금융자산과 부동산·자동차 등의 실물자산 중 어느 쪽에 포함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통계 공표 시기도 미정이다.

통계청 임경은 복지통계과장은 "일단 올해 조사를 시작하고 데이터를 쌓아가면서 가상자산을 어느 자산에 포함하는 것이 좋겠다는 국제적 합의가 이뤄지면 해당하는 곳에 넣어서 통계를 공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비트코인

<저작권자ⓒ 뉴스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글 보기 [email protected]

#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 댓글 300자 한도

Newsborn 'PICK'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 10층 1001-408호 (산암빌딩) | 후원계좌 672101-04-381471(국민은행)
등록번호 : 부산 아00435 | 등록일자 : 2021년 9월 30일 | 발행일자 : 2021년 9월 30일
대표전화 : 1833-6371 | FAX : 0508) 911-1200 | E-mail :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제호 : 뉴스본 | 대표 및 발행인 : 배문한 | 편집인 : 이승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배문한

Copyright © newsborn,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