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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이번엔 도지코인 놓고 트윗 설전...상대는 바이낸스 CEO

김도훈 기자 입력 : 2021.11.24 수정 : 2021.11.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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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또다시 '트윗 배틀'을 벌였다.

이번 상대는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CEO 자오창펑(趙長鵬)이다. 두 사람은 도지코인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고 23일(현지시간) 외신이 전했다. 

머스크는 23일(현지시간) 최근 바이낸스가 도지코인 보유자의 출금을 제한하자 바이낸스가 각국 국부펀드의 투자를 바라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면서 "당신의 도지 고객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수상쩍게(shady) 들린다"며 자오에게 트윗을 날렸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 10일 도지코인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로 인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극소수의 고객이 피해를 봤으며 도지코인 네트워크와 협력하고 있지만 거래소가 코인을 보관하는 디지털 지갑을 다시 구축해야 해서 복구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의 트윗에 바이낸스 공식 계정은 "수상쩍은 게 아니라 답답할 뿐이고 작업 중"이라며 그에게 관련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중에 발생한 기술적인 문제로 도지코인 인출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머스크는 재차 "바이낸스를 이용하는 도지코인 보유자들은 자신의 잘못이 아닌 오류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자오가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약 1만2,000대를 리콜했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의 링크를 걸어 반격에 나섰다.

자오는 도지코인 문제와 관련 "개발자들과 소통 중이며 불편을 끼쳐 미안하다"고 말한 뒤 "이건(테슬라 리콜 사태) 어찌 된 일이냐"고 물었다.

머스크는 "나는 바이낸스를 사용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불편한 점은 없으며 단지 다른 도지코인 보유자를 대신해 이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자오가 "고맙다. '수상쩍다'는 단어 때문에 조금 과하게 반응했다"며 가입 과정에 관해서도 설명하자 머스크도 "좋다"며 설전을 마무리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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