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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사·조직개편 조기단행... 통신장애 계기

김도훈 기자 입력 : 2021.11.12 수정 : 2021.11.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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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12일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조기 단행했다.

예년에는 12월에 했으나 지난달 말 발생한 전국 유·무선 네트워크 장애 사고를 계기로 약 한 달을 앞당겨 실시한 것이다. 

KT 관계자는 "네트워크 혁신으로 통신 서비스 신뢰를 회복하고 디지털혁신(DX) 서비스를 추진하겠다는 목표 아래 이번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언급했다. 

유·무선 통신과 네트워크를 맡던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서창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권혜진 KT 네트워크 전략담당 상무가 여성 최초 네트워크전략본부장으로 발탁되는 등 네트워크 부문이 강화됐다.

KT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4명 전무 12명을 승진 임명했고 상무 24명을 새로 임원으로 임명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서창석 신임 부사장 우정민 KT DS 대표 홍기섭 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총괄 및 HCN 대표 윤동식 IT부문장이다. 

12명의 전무 승진자 가운데 3명이 여성이며 김채희 전략기획실장(47)은 KT 출신 중 최연소 여성 전무로 발탁됐다. 옥경화 IT전략본부장과 이선주 ESG경영실장도 전무로 승진했다. 

6명의 광역본부장에는 전무급을 보임했다. 

KT는 네트워크 부문과 '디지코(DIGICO)'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KT는 네트워크부문에 네트워크 장비 운용, 망 관리, 장애 모니터링 등에 IT기술과 시스템을 활용하는 '네트워크 운용 혁신담당'을 신설했다. 네트워크 운용 혁신담당은 IT부문, 융합기술원 등과 협업해 보완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KT는 또 기존 플랫폼운용센터의 이름을 '보안 관제 센터'로 바꾸고 중앙 네트워크 관제본부와 지역 네트워크 운용본부 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AI(인공지능) 서비스와 B2B(기업 간 거래) 사업 부문도 강화했다. 

아울러 클라우드·DX AI·빅데이터 로봇·모빌리티 뉴미디어·콘텐츠 헬스케어·바이오 부동산·공간·IoT(사물인터넷) 금융·핀테크 뉴커머스 등 8대 성장사업 조직도 강화했다.

KT는 클라우드/DX 사업본부와 IT 부문 내 인프라서비스본부를 합쳐 '클라우드/IDC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AICC(AI 컨택센터) 사업 담당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AICC 기술담당'을 추가했으며 나뉘어 있던 지역 고객 조직과 네트워크 조직을 통합해 6개 광역본부를 출범시켰다.

KT 관계자는 "안정, 고객, 성장 3대 키워드에 바탕을 둔 조직개편을 통해 KT에 대한 신뢰를 높이려고 한다"며 "아울러 고객 눈높이 경영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KT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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