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인공지능(이하 AI)을 활용한 수요 예측 플랫폼을 오는 2022년에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이 플랫폼은 기존에 활용한 판매 실적 데이터는 물론 이미지와 서평 등 도서 정보에서 추가로 추출한 데이터 등을 계산해 일 단위로 수요를 예상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시간이 지날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시작된 AI 플랫폼 제작 프로젝트에는 ▶박성혁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 ▶AI 빅데이터 업체 아이겐코리아가 참여했다.
교보문고는 AI 플랫폼이 완성되면 기존 자동 발주 시스템보다 40% 정도의 재고 관리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기존 체계로는 신학기나 방학 성수기등 특정 요일의 수요를 즉각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웠다"며 "빠르게 변하는 독자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