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타임즈'는 28일(현지시간) 370조원 대의 부채를 진 중국 부동산 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29일 유예기간 만료일을 앞두고 달러 채권 이자를 지급하면서 공식 디폴트 위기를 다시 한 번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채권 보유자의 말을 인용해 헝다가 29일 유예기간이 끝나는 달러 채권의 이자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당초 헝다는 지난달 29일 예정일에 달러 채권 이자 4520만달러(약 528억원)를 채권 보유자들에게 지급하지 못했다.
다만 달러 채권 계약서상 유예기간이 30일 있어 공식 디폴트가 선언된 것으로 간주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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