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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조 원 대 영업이익 달성...'반도체 호황'

이승현 기자 입력 : 2021.10.26 수정 : 2021.10.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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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조17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와 낸드 사업 흑자 전환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 컨센서스도 소폭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20.4% 증가한 수치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1조8053억원으로 전년 대비 45.2% 증가했다.

매출은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11조4168억원)를 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2018년 4분기(4조4301억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시장 컨센서스도 소폭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예상치는 매출 11조7856억원, 영업이익 4조35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9%, 영업이익은 210.5%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호실적은 서버와 스마트폰(모바일)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고 제품 가격이 상승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의 수율을 높이고, 동시에 생산 비중을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개선하면서 4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또 그동안 적자가 지속되어 온 낸드 사업이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SK하이닉스 노종원 부사장(CFO)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SK하이닉스는 연내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가 마무리되면 흑자 전환한 낸드 사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부사장은 “인수 이후 SK하이닉스는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상호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규모의 경제도 갖추어 가겠다”며 “이와 함께 R&D 기반을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리더로 진화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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