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LH공사에 따르면 오늘(25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수도권 공공택지와 3기 신도시에서 2차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사전청약 물량은 총 1만102호이며 이 가운데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물량이 2382호로 전체의 23.6%를 차지한다.

지구별 물량은 남양주 왕숙2 1412호를 비롯, 성남 신촌 304호, 성남 낙생 884호, 성남 복정2 632호, 수원 당수 459호, 의정부 우정 950호, 군포 대야미 952호, 의왕 월암 825호, 부천 원종 374호, 인천 검단 1161호, 파주 운정3 2149호 등이다.

분양가는 남양주 왕숙2지구의 경우 주택형에 따라 4억∼5억원대, 인천 검단은 3억원 후반∼4억원대, 파주 운정3은 3억∼4억원대다.

서울과 가까운 성남 신촌과 복정2지구 등은 분양가가 5억∼6억원대로 높은 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격은 주변 시세 대비 약 60∼80% 수준에서 책정됐다"고 언급했다. 

공공분양 물량의 85%는 신혼부부(30%)와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등 특별공급 분양자에게 돌아가며 일반공급분은 15%에 불과하다.

청약 일자는 공급유형(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신청자격(특별공급·일반공급)과 해당지역 거주여부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이 신청을 원하는 공급유형 및 신청자격과 청약 접수일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청약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은 현장접수처(위례·고양·남양주·동탄 등 소재)에 사전 예약한 뒤 직접 방문해 청약 접수를 할 수 있다.

사전청약에 당첨되면 다른 지역 사전청약에 신청할 수 없고 본 청약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