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 신용대출과 부동산 구입자금 목적의 대출을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원큐 신용대출·하나원큐 아파트론 등 비대면 대출도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청년 및 서민의 실수요 자금 지원을 위한 ▶전세자금대출 ▶집단잔금대출 ▶부동산담보 생활안정자금대출 ▶오토론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품은 계속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특히 부동산 구입, 주식투자 등 실물자산으로 지나친 유동성이 유입되는 것을 억제하고자 하는 취지가 강하다”며 “일단 연말까지 대출을 중단할 계획이나 가계대출 증가세가 진정되는 현황을 모니터해 판매 재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