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 수는 5만6605건으로 지난주 5만 5156건에 대비해 2.6%가 증가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부동산 규제 완화책을 내놓으며 매물 증가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매수세가 살아나자 가격을 조금 씩 더 내리며 매도에 힘쓰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언제 다시 거래가 끊어질지 모르는 불안 심리로 인해 ‘팔수 있을 떄 팔자’라는 심리가 크게 작용 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동안 집이 팔리지 않던 거래 절벽 현상이 증가하며 매도를 포기했던 집주인들이 다시 시장에 뛰어 든 것으로도 보여진다.
현재 대부분의 집주인들은 실거래가격 보다 낮은 금액에 매도를 시도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매도를 서두르는 집주인들이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일부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 또 다시 흐름이 바뀌어 질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매도가격도 늦어질수록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부분도 매도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보고있다.
[사진= 아파트 공사현장 /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