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기업 ‘비지에이치에너지(이하 BGH에너지)’가 코스닥(KOSDAQ)에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최우수 등급 중 하나인 T-3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술신용평가는 기업의 기술성, 권리성, 시장성,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해 등급을 정하는 제도다. T-3 등급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조건에 해당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등급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BGH에너지는 바이오차(Bio-Char)라는 친환경 소재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저산소 환경에서 바이오매스를 열분해한 물질이다.
또한 토지개량과 작물 생육 촉진 등 농업분야뿐 아니라 여러 산업에서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물질이다.
BGH에너지는 국내 바이오차 시장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바이오매스의 임-농업폐기물 처리과정에서 수소 추출과 부생가스(Co, Co2)의 판매, 폐기물 처리까지 한번에 실시하는 그린수소 추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활발하게 전기차와 수소차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BGH에너지 관계자는 “기술신용평가 T-3 획득은 창업 이후 꾸준히 기술을 개발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BGH에너지는 올해 역대 최고 매출을 올리기 위해 신규 사업 육성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BGH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청년에 대한 채용에 나서는 등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계획도 전했다.
[사진출처 = BGH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