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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코레일과 결별 선언... 철도공단-코레일, 관리책임 서로 미뤄

박현민 기자 입력 : 2023.01.05 수정 : 2023.01.0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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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이 KTX를 운영하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SR 이종국 대표이사는 오늘(5일) 서울 수서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R 자체적으로 차량 정비를 확대하고 코레일과의 위수탁 계약을 재정비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이번 전차선 단전사고 원인은 부실한 자재 사용과 공사 과정에 대한 허술한 관리고 건설과 관리가 분리된 지금의 유지 보수 체제로는 철도 안전을 확보할 수 없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제도 개선에 대한 요청이 된 상황이다.

SR은 지난해 12월 30일 충남 천안아산역~경기 평택 지제역 구간 통복터널에서 일어난 전차선 단전사고의 피해액을 130억원으로 집계했다.

그날의 사고는 SR은 부실시공으로 인한 사고라고 밝혔다.

이는 SR 자체 조사 결과 겨울철 하자 보수공사에 여름용 접착제를 사용되며 공사 과정에서 보강제(부직포)가 터널 천정에서 전차선으로 떨어지며 전기 공급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터널 시공과 하자 보수공사는 GS건설이 맡았었다.

또한 코레일의 장애 조치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었다.

이에 SR은 명확한 사고 원인과 전차선 주변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성급하게 전차선에 전원을 공급해 연속 3회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인해 부실공사의 관리주체가 불명확하다고 SR은 주장한다.

현재 철도공단과 코레일은 서로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는 입장을 펴는 것으로 알려지며 이를 국토부가 책임 소재를 가려내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책임회피로 인해 SR 이 사장은 위탁계약 등을 전면 재검토 하며 예약 시스템도 독자적으로 구축하겠다고 표명했다.

[사진= 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역사의 모습 /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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