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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남궁훈 "서비스 안정화가 사회적 책임... '1015 회고' 세션서 다중화 기술 설명"

박현민 기자 입력 : 2022.12.07 수정 : 2022.12.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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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7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데브 2022'(이프 카카오)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지난 10월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서비스 장애의 구체적 원인을 공유하고 '시스템 전체 이중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세부적으로 발표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카카오가 부족했던 부분을 솔직하게 설명하고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시 새롭게 나아간다는 취지에 중점을 뒀다"고 언급했다. 

첫 연사로 나선 남궁훈 비상대책위원회 재발 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전 카카오 대표)은 "지금이라도 우리는 반성하고 개선해 나가려고 한다. 미래에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카카오 서비스의 안정화가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며 사회적 책임이라는 것을 항상 명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궁 소위원장은 "인프라 개선을 위해 과거 사태의 원인 분석, 현재의 재발방지책, 미래의 투자 3가지 관점에서 실천 과제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인조사 소위원장을 맡은 이확영 그렙 대표는 "서비스 장애 주요 원인이 '데이터센터와 운영 관리 도구의 이중화 미흡, 가용 자원 부족'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채영 재발 방지대책 소위원회 부위원장은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적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이중화, 데이터와 서비스 이중화, 플랫폼과 운영 도구 이중화 등 인프라 하드웨어 설비부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까지 '시스템 전체의 철저한 이중화'를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프 카카오 행사 둘째 날인 8일 '1015 회고' 특별 세션에서도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설비,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5개 영역에 적용할 다중화 기술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한다.

첫날 마지막 발표를 맡은 고우찬 재발 방지대책 공동소위원장은 자체 데이터센터 방재 대책 및 향후 5년간의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안산 데이터센터의 운영 안정성, IT 엔지니어링 전담 조직과 인재 확보, 자연재해와 사건·사고로 사업을 중단하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계획 및 데이터센터 DR(재해복구) 체계 구축 등에 관해 설명했다.

오는 9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이프 카카오 행사에서는 카카오 공동체 소속 개발자 120여 명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어 1015 데이터센터 화재 회고, 인공지능(AI), 백엔드, 클라우드, 데브옵스(개발-운영 통합), 블록체인, 데이터, 프론트엔드, 모바일, ESG, 문화 총 12개 트랙에서 106개의 발표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이프 카카오 2022 발표자들 / 출처= 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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