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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주심' 테일러, 세계로 악평 확산 일파만파... "모호한 판정으로 악명 자자"

김다영 기자 입력 : 2022.11.29 수정 : 2022.11.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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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테일러 주심이 코너킥 기회를 주지 않고 경기를 종료시키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항의하고있다 / 출처: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게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박탈하고 파울로 벤투 감독을 퇴장시킨 앤서니 테일러 주심의 판정이 각국에서 비난과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월드컵 대한민국vs가나 경기 진행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대표팀이 코너킥을 얻어냈지만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충분히 동점골이 나올 수도 있는 만큼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몇몇 한국 선수들이 곧바로 테일러 주심에게 격한 항의를 펼쳤고 벤투 감독 또한 강력하게 항의했다.

벤투 감독은 코너킥을 진행시키지 않고 휘슬을 분 테일러 주심에게 여러 차례 분노를 표출했지만 결국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을 대신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는 "마지막 기회를 주심이 박탈한 것에 대해 감독이 대응한 것이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당한 항의였는데 퇴장을 당했다. 부적절한 발언은 없었다"라고 언급했다. 

한 매체는 "추가시간에 한국이 코너킥을 얻었지만 주심이 찰 기회를 주지 않고 경기를 종료시켰다. 벤투 감독은 격렬하게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고 포르투갈전 지휘를 맡지 못하게 됐다"며 "이 주심은 3년 전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의 '절대 에이스' 손흥민을 석연치 않게 퇴장시킨 전력이 있는 인물이고 경기 전반전에는 핸드볼 파울 의혹도 있었다. 한국 팬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더 선'은 "프리미어리그 심판인 테일러가 한국에 불공평한 판정을 내려 월드컵 폭풍의 중심에 섰다"고 언급했다.

이어 "테일러는 공정성이 결여된 판정을 내려 한국을 격노하게 만들었고 폭풍의 중심에 섰다. 벤투 감독은 테일러가 추가시간 코너킥을 허락하지 않고 휘슬을 불자 분노했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테일러 주심을 경험한 영국 팬들도 벤투 감독에게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팔로워 5만 6000명을 보유한 한 축구팬은 "테일러 주심의 공포가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어서 기쁘다"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다른 팬들 또한 "테일러 주심은 또 경기보다 자신을 더 크게 만들었다", "테일러 주심을 평생 금지시켜야 한다"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테일러 주심은 모호한 판정 기준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악명이 자자하다.

앞서 테일러 주심은 3년 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발을 뻗었다는 이유로 퇴장시킨 이력이 있다.

한편 벤투 감독은 레드카드로 인해 오는 포르투갈전에서는 관중석에 참관하며 선수단에 무전기나 휴대전화 등으로 지시를 내릴 수 없다.

또한 경기 당일 하프타임 라커룸 출입도 금지된다. 

FIFA는 “징계 중인 코칭스태프는 무선 통신 시스템으로 경기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포르투갈 축구를 잘 아는 벤투 감독이 자리를 비우는 것은 득보단 실이 많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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