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올 하반기 차트 역주행 히트를 기록한 '사건의 지평선'으로 무려 15년 만에 지상파 TV 음악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28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사건의 지평선'은 전날 전파를 탄 SBS TV '인기가요'에서 아이브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르세라핌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윤하가 '인기가요'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07년 '비밀번호 486'으로 1위를 한 이후 15년 만이며 올해 3월 30일 노래 발매 이후로는 242일 만이다.
윤하는 "지상파 음악 방송 1위라니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요즘 매일 매일이 생일 같다"며 "15년 만의 인기가요 트로피인데 15년 뒤에도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속사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언급했다.
'사건의 지평선'은 윤하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대학 축제 무대 등을 계기로 입소문을 타면서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사진= 윤하 '인기가요' 1위 / 출처= SBS '인기가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