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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째 제자리" 아침부터 교통통제 '시민 분통'... 학비연대 5만명 결의대회

김도훈 기자 입력 : 2022.11.25 수정 : 2022.11.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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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일대가 25일 오전 극심한 차량 정체로 시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오후에 예정된 대규모 집회 준비로 도로 절반 정도가 통제된 영향으로 보여진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는 이날 5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영등포에서 광화문으로 출근하는 A씨(43·여)는 "7시에 출발할 때만해도 도착 예상시간이 7시45분이었다"며 "여의도일대 통제로 40분째 제자리에 서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도착예상 시간 8시25분으로 늘더니 이제는 9시24분까지 늘었다"고 말하며 초조해 했다. 

서울시 교통정보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쯤 여의대로(마포대로→서울교교차로)가 집회무대 설치로 전면통제됐고 여의대로(마포대교북단→마포대교남단) 3·4·5차로 역시 이와 관련해 통제돼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낮 12시3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학비연대 결의대회로 인해 종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마포대교부터 서울교를 잇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일대에서 집회·행진이 개최돼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학비연대는 학교 급식실 폐암·산재 종합대책 마련해 지방교육재정 감축 반대, 정규직과 차별 없는 임금체계 개편 등을 요구하며 이날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날 새벽 시간대 여의도공원과 인접한 여의대로 일대엔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 내내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진행된다.

또한 일부는 집회 후 여의도 국민은행 서관까지 행진한다.

여의대로는 집회 장소 반대편, 본선도로는 서울교 방향으로, 보조도로는 도심 방향으로 가변차로를 운영한다.

따라서 집회 종료 후에도 무대 철거로 인해 늦은 시간까지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은 집회 시간대 차량정체가 예상되므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여의대로를 피해 국회대로나 여의동·서로 등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경찰 관계자는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15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12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고 교통을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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