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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작년 현대모비스서 연봉 33억7천500만원 받아

박현민 기자 입력 : 2022.03.15 수정 : 2022.03.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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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작년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 연봉 33억여원을 받았다. 

15일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로부터 급여 25억원과 상여 8억7천500만원을 합해 33억7천5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지난 2020년 현대모비스로부터 받은 연봉 19억7천200만원보다 14억300만원이 늘어난 액수다. 

지난해 3월 부친인 정몽구 명예회장이 현대모비스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회장직을 수행했기 때문에 정 회장의 연봉도 같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는 작년 정 회장 급여에 대해 "직무·직급(회장),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인재육성 등을 고려한 임원급여 테이블 및 임원 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 기준에 의거해 기본 연봉 25억원을 공시 대상 기간 중 분할해 지급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상여에 대해서는 "연간 성과 및 회사 기여도 등을 고려한 인센티브 지급액"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뿐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에서도 등기임원을 맡고 있으며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작년 전체 연봉은 16일 현대차의 사업보고서가 공시되면 최종 확인될 전망이다.

지난해 3월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정몽구 명예회장은 퇴직금 297억6천300만원에 급여 4억7천200만원을 합해 302억3천500만원을 수령했다. 

퇴직금은 임원 근무기간 43.76년을 반영해 등기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에 따라 산출했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조성환 대표이사는 급여(7억330만원)와 상여(2억8천350만원), 기타 근로소득(490만원) 등을 합해 9억9천17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배형근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급여(5억7천280만원)와 상여(8천890만원), 기타 근로소득(150만원) 등 6억6천320만원을 수령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국내 생산실적은 20조2천956억원으로 전년보다 24.1% 증가했고 해외 생산실적은 16조9천488억원으로 2020년보다 10.9%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생산실적은 고객사의 완성차 판매량 증가 및 전동화 부문 판매 증가 영향으로 늘었다"며 "해외 생산실적이 향상된 것은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인한 고객사의 완성차 판매 증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평균 가동률은 86.0%, 해외 평균 가동률은 57.1%로 각각 집계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누계 기준으로 공장 신·증설과 보완 투자를 포함한 전체 투자 금액(연구개발비 제외)은 9천555억원이었으며 올해는 이보다 많은 1조8천42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지적재산권은 특허 5천852건(국내 3천469건, 해외 2천392건), 디자인 660건(국내 517건, 해외 143건)으로 나타났다. 

사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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