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본


산업 > 산업일반

한국 조선, 11월 수주도 1위... LNG선 수주 증가에 힘입어 중국 압도

김도훈 기자 입력 : 2021.12.07 수정 : 2021.12.07 12:50
https://newsborn.co.kr/news/news_view.php?idx_no=11021 뉴스주소 복사

7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11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32만CGT(표준선 환산톤수) 중 가장 많은 77만CGT(58%)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조선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 증가에 힘입었기 때문이다. 

중국이 46만CGT(35%)를 수주하며 뒤를 쫓았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친환경 선박인 LNG 운반선이 지난달 전체 발주량의 45%(60만CGT)를 차지한 것이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영향을 미쳤다. 

올해 11월까지 전 세계 누계 발주량은 4천507만CGT로 작년 동기(1천897만CGT) 대비 1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2천192만CGT·49%), 한국(1천696만CGT·38%), 일본(393만CGT·9%) 순이었다.

수주잔량은 9천7만CGT로 전월 대비 50만CGT 감소했으나 한국은 31만CGT 증가한 2천899만CGT를 기록했으며 중국과 일본은 각각 42만CGT, 25만CGT 감소했다.

한국은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휩쓸면서 지난달 척당 평균 수주 선가가 1억2천300만달러에 이르렀고 이는 중국의 3천500만달러 대비 3.5배 많은 수치다.

지난달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전달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153.6포인트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LNG 운반선 신조선가는 2억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8천600만달러 대비 1천900만달러(10%) 상승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저작권자ⓒ 뉴스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글 보기 [email protected]

#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 댓글 300자 한도

Newsborn 'PICK'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 10층 1001-408호 (산암빌딩) | 후원계좌 672101-04-381471(국민은행)
등록번호 : 부산 아00435 | 등록일자 : 2021년 9월 30일 | 발행일자 : 2021년 9월 30일
대표전화 : 1833-6371 | FAX : 0508) 911-1200 | E-mail :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제호 : 뉴스본 | 대표 및 발행인 : 배문한 | 편집인 : 이승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배문한

Copyright © newsborn, Ltd. All rights reserved.